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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이야기../탄천풍경

장맛날의 탄천소경..

by 山梨 똘배 2010. 8. 14.

 

 

2010년 8월 14일

 

모란5일장날이다.

예전부터 모란장날은 비가 오는날이 많다고 한다.

구전에 의하면 승천하려는 이무기가 무슨 연유인지 오르지 못해 그에 대한 슬픔으로 비가 온다는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어려서는 진짜 그런가 보다 했다.

 

국지성 호우.. 게릴라성 호우라는 말이 딱 맞는듯하다.

예고도 없이 급작스럽게 부분적으로 퍼붓는..

금방 밤처럼 어두워 지고 폭우를 쏟아붓고 또 금방 멈춰버린다.

탄천 근처에 나갈일이 있어 모처럼 장우산과 카메라 들고 나선다.

아침에 폭우를 뿌렸건만 습도가 높아 날씨는 엄청 덥고..

봄에 조성해 놓은 습지에 꽃들과 풀들이 제법 우거져 있다.

숲사이 소로를 따라 걸으니 나비와 잠자리.메뚜기와 방아개비들이 이리 저리 도망다닌다.

 

돌아올 무렵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이내 폭우..

신발과 바지가 다젖고 모란장 선곳을 지나오니 물건은 비닐로 전부 덮어놓고 파장 분위기다.

 

 

 

아침에 밤처럼 컴컴해지더니 경상도 말인가? 억수로 내린다..

 

 

 

 잠시 더위를 식혀주기도.. 내일 산에가면 계곡물은 풍성해 좋겠다..

 

 

 

 연꽃이 아직 이르다.. 탄천에서 자전거를 타는이들.. 뒤로는 청계산..

 

 

  

 수크령..

 

 

 

 붉은토끼풀과 나비 두마리..

 

 

 

 

 

 

 

수서쪽 대모산인지??

 

 

 

부처꽃..

 

 

 

 

 

 

 

 탄천은 흙탕물로 변해있고 백로들이 부산하다..

 

 

 

 수련..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가시연 잎이다..

 

 

 

 부처꽃을 부지런히 오가는 나비..

 

 

 

산책로에도 물이 흥건한..

 

 

 

 

 

 

 

 

 

 

  

 

 

 

 

 빗방울이 또 떨어진다..

 

 

 

 코스모스 뒤로는 노오란 마타리 군락..

 

 

 

 다시 돌아오며..

 

 

 

 

 

 

 

 

 

 

 

 기생초..

 

 

 

시에서 만들어 놓은 어린이용 풀장이다..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능소화도 끝물.. 비가 떨어지더니..

 

 

 

 참깨 위로 폭우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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