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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청계산..

봄을 찾아 나선 청계산..

by 山梨 똘배 2010. 2. 22.

 

 

산행일시 : 2010년 2월 21일 / 09:10~13:10분(4시간)

산행장소 : 청계산

 

 

오후에 모임이 있어 가까운 청계산으로 나선다.

제대로된 눈산행도 하지 못하고 절기는 벌써 우수를 지나 봄을 기다리는 시기가 되었다.

3월 중순이나 되어야 중부지방에는 들꽃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작년 봄 노루귀를 보았을때 옆의 분은 3월초에도 보았다는 얘기가 생각나 혹시 성급한놈이나 아니면 잎새라도 볼수있을까 하는 마음에..

 

초입부터 얼어붙은 등로는 아이젠을 차게 만들고 계곡에 들어서자 한겨울로 들어선 느낌..

우물에서 숭늉찾는격도 아니고 너무 성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오르다가 다시 내려서 청게사나 들르려고 하니 허무(?)한 생각이 들어 옆능선을 치고 다시 올라선다.

능선마다 등로는 나있는데 사면을 치고 올라서야하는데 쌓인 낙엽과 눈때문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

 

능선에 달라붙는 8부능선 정도에 비박터가 하나 보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새들이 내근처로 날아든다.

먹이를 찾는 모양인데 줄것이 없으니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고..

능선에 붙어 이수봉으로 향하다가 다시 청게사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경사가 가파르고 길이 미끄러워 진땀을 뺀다.

계곡에 도착하니 얼믐 밑으로 흐르는 냇물이 봄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한 2주정도만 있으면 솜털 뽀송한 노루귀를 볼수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작년 3월 청계산에서..

 

 

 

 

아직은 겨울이 점령을 하고있는 상황..

 

 

 

 

 그래도 낙엽속으로 꾸준히 눈녹은 물이 흐른다..

 

 

 

 

 

 

 

 

 

 

 

 

 

 

계곡을 따라 올라갈수록 겨울은 깊어 내려오다가..

설중 복수초는 아니지만 겨울을 뚫고 나오는 어린녀석이 대견스럽다..

 

 

 

 

 어린 새순이 낙엽을 뚫고 나오는 이광경..

얼마나 봄을 기다렸으면~

생명력이 놀랍다..

 

 

 

 

 국사봉 넘어로 햇살이 비추기 시작..

 

 

 

 

 눈속의 작은 나무도 햇살이 반가울듯..

 

 

 

 

 

 

 

 

 

 고드름이 녹아 물발울이 떨어지고..

 

 

 

 

암꿩(까투리).. 망원렌즈로 갈아 끼우려니 도망간..

 

 

 

 

 사철나무(?)라는 이름에 걸맞게 눈속에서도 푸르른..

 

 

 

 

 아직은 겨울 풍경..

 

 

 

 

 파란 새순이 반갑고..

 

 

 

 

 수종이 다른 나무가 붙어 연리목이 된..

 

 

 

 

 염불소리가 들려 청계사를 망원으로 잡아보니 일요 법회를 하는듯..

 

 

 

 

 청계산 정상부..

 

 

 

 

 박새..

 

 

 

 

 

 

 

 

 

 작은 동물의 발자국이 간곳..

 

 

 

 

 

 

 

 

 

 너무도 조금씩 싹을 틔우고..

 

 

 

 

 산능선 너머로 멀리 서울이..

 

 

 

 

 가을의 붉은빛..

 

 

 

 

 직박구리..

 

 

 

 

 박새..

 

 

 

 

 외곽순환도로와 뒤로 수리산..

 

 

 

 

 근 2m까지 접근해온 직박구리.. 줄 먹이가 없어 민망스러운..

 

 

 

 

 동고비..

 

 

 

 

 

 

 

 

 

 

 

 

 

 

 직박구리가 숨어서 나와 숨박꼭질을..

 

 

 

 

 곤줄박이.. 이넘도 2m까지 접근하는데..

 

 

 

 

 

 

 

 

 

 

 

 

 

 

 하산하다가 아쉬워 다시 능선으로 오르며.. 광교산 방향이다..

 

 

 

 

 

 

 

 

 

 이수봉으로 향하는 능선..

 

 

 

 

 

 

 

 

 

 

 

 

 

 

 내리막길에 지난 흔적은 있지만 상당히 가파른..

 

 

 

 

 잠시 임도가 나오지만 계곡을 타고 내려선다..

 

 

 

 

 곤줄박이..

 

 

 

 

 

 

 

 

 

 수량이 제법 많은..

 

 

 

 

 

 

 

 

 

 

 

 

 

 

 얼음속에서 시원하게 물이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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