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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일상..

신속한 119 구급대..

by 山梨 똘배 2009. 9. 22.

 

 

 바위틈에 홀로 핀 해국..

 

 

동사무소에서 동민들이 취미생활로 만들은 소품들을 전시한다고 해서

점심도 먹을 겸 잠깐 들러 보았다.

노인회관 옆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잠시 들러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쪽 어느 할머니께서 비틀 거리신다.

곧 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부축해 바닥에 눕게 해드렸는데 처음엔 정신이 없으신듯 거의 실신상태.

119에 신고를 하라고 하는데 전화들이 없다고 해 내가 신고를 했다.

 

오후 1시 42분에 신고..

 

같은 1시 42분에 휴대폰으로 메일이 온다.

내용은 "119에 신고접수된 고객님의 위치정보를 소방본부(소방서)에 전송했습니다)" 이다.

 

동사무소 직원이 의자를 가져와 발을 올리게 하고 할머니는 움직이지 못하게 하며 기다린다.

할머니는 정신이 조금 드시는지 말을 하기 시작하고..

 

1시 40분.. 4분만에 도착한 소방대원의 전화가 와서 환자 위치를 알려주고..

들것을 들고현장에 도착한 시간까지 합쳐 불과 5분여..

 

다행이 할머니는 기력을 차리셨고 병원엔 가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시고..

소방대원들은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힘드시면 다시 119에 신고를 하라는 말을 남기며 돌아간다.

이로서 상황종료..

 

 

1분 1초가 급박한 시간에 제때에 후송이 되지 않으면 생명과 직결될수도 있는 상황..

가끔 나라의 녹을 먹는 이들이 국민들에게 질책을 받기도 하지만 

힘든 여건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 또한 많을것이다.

이분들이 있어 많은 생명을 구할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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