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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남한산성..

남한산성의 가을..

by 山梨 똘배 2008. 11. 3.

 

한달에 한번 있는 고교동기들과의 산행..

같은 산이건만 가깝다는 이유로 아니면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오히려 찾는 횟수가 적다.

1년에 3-4번 동기들과의 산행때 들르는 정도이다.

저녁무렵 친구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지방산행을 포기하고 동기들 산행에 참여한다.

 

9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했는데 늑장을 부리다가 씻고나니 15분전..

김치를 담그러 시장간다는 집사람에게 데려다 달라고 하여 만남장소 황송공원에 도착하니 10분정도 늦었다.

동기 부인들 3명은 따로 걷는다고 먼저 떠나고 7명이 오르기 시작한다.

7명중 배낭은 맨 사람은 나혼자..

아무리 동네산이라지만 뒷짐지고 오르는 폼들이 영감같아 보이고.ㅎㅎ

을긋불긋 단풍이 들은 산과 같이 어릴때 친구들은 머리에 어느덧 흰서릿발이 보이고..

 

약수터를 들러 1시간 40여분만에 로타리에 도착한다.

주변은 역사알기 걷기대회가 열린다는 프랑카드가 붙어있고 음악소리도 나고..

식당 2층에 자리잡고 앉아 두부와 파전으로 동동주를 곁들여 식사를 마치니 12시 20분..

약속들 있다고 대부분 내려간단다.

헐.. 뭔 산행이 이래??

할수없이 한 친구와 한바퀴 돌고 내려가려고 북문으로 향한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인파와 단풍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 북문을 나가 성곽 바깥을 타고 걷는다.

유명한 곳보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울긋불긋한 나뭇잎들이 마음을 푸근하게 하고

도시부근은 박무가 끼어 약간 흐릿하지만 하늘은 시원하게 푸르다.

남문(지화문)을 지나 덕운사길로 내려서 비둘기 광장에 도착하기전 걷기대회에 참석한 친구하나를 만나고..

2시에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집으로~

 

오후엔 모처럼 친구들과 부부동반 모임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황송공원에 모여 출발.. 

 

 

 아침햇살 받은..

 

 

 뒷짐지고..

 

 

 약수터..

 

 

 가을색..

 

 

 

 

 

 산성로타리는 시끌..

클럽 광고에 나선 소형차량 행열이 재미있다.

 

 

 한옥의 성당이 운치가 있고..

 

 

 햇살에 단풍이 반짝~

 

 

 

 

 

 

 맛깔진 음식으로 즐거운 시간~

  

 

 창문으로 보이는 가을..

 

 

 하늘이 파랗게 바뀌고..

 

 

동기들과 헤어져 둘이 북문으로..

 

 

 북문..

 

 

 걷기대회  행사부스..

 

 

 

 

 

단풍을 보는 친구..

 

 

 망태버섯 군락인데 시들은..

 

 

 협소하고 우거진 외곽등로..

 

 

성안으로 통하는..

 

 

 성에서 연결되는 옹성..

아마 망루로 사용된듯..

 

 

 하남 검단산 방향..

 

 

 

 

 

 

 

 

 지나온 방향..

 

 

 서울.. 희미하게 북한산도 보였는데..

 

 

생각하는 배짱이??

 

 

 성안쪽..

 

 

 

 

 

 

 

 

 

 

 

 

 

 

 

 

 

 

 

 

남문(至和門)을 지나며.. 

 

 

 

 

 

 하산..

 

 

 덕운사..

 

 

 

 

 

 

 

 

은행동 비둘기 광장..

 

 

 집에서 망원으로 당긴..

약사사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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