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에 오른 청계산..

산행일시 : 2008년 2월 6일 / 11:20~15:0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옛골-정토사-매바위-매봉-청계산-석기봉-옛골

산행인원 : 혼자서..

 

설 잘 쇠셨는지요.

무자년.. 늘 평안하시고 항상 행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산행글 :

 

설전날이라해도 별 일이 없어 늦으막히 청계산으로 향한다.

고향이 지금 사는 곳이니 다른분들 처럼 멀리 고향을 찾아 떠나는 일도 없고

설날이라해야 큰댁에 가서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가까운 처갓집을 가면 명절에 할 중요한 행사는 거의 끝나는 셈이다.

 

고향을 찾아 많이 떠났는지 산 등로도 붐비지 않고 호젖한 느낌..

옛골 들머리에서 처음으로 정토사를 들어갔다가 앞사람을 따라 오르는 바람에 처음가는 길로 오른다.

잠시후 도로가 나오고 군부대 정문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예상엔 이수봉 우측 정도로 오르나 생각 했는데 나중에 보니 매봉으로 연결된 길이었다.

 

12:10분.. 일출이 잘보이는 곳이라고 조망대를 설치한 곳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난간 위에 누군가 빵부스러기를 올려 놓았고 잠시 기다리자 동고비 녀석들이 여지 없이 나타난다.

가까운 거리라 70mm렌즈로도 담을수 있었다.

 

12:27분.. 지리한 계단을 오르니 잠시후에 세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돌문바위 앞..

스님한분이 목탁을 두드리며 불자들에게 기원을 해주고 잠시 후에 조망이 시원한 매바위에 도착한다.

매봉엔 제법 사람들이 보이고 차를 파는 곳이 있다.

조금 내려가니 방앗간.. 2,000원에 시원하게 한잔을 하고 청계산 정상으로 향한다.

우측으로는 서울랜드와 관악산이 보이고..

북사면이라 눈이 있어 아이젠을 끼운다.

 

군시설물 바로 아래까지 올라 트인 조망을 본다.

약간 경사도 가파른 암릉지대라 짧은 내림길이지만 얼어있어 조심스럽다.

석기봉으로 향하다가 아는분들을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누고 다시 진행을 한다.

석기봉 아래 올때 마다 들르는 곳에 앉아 가져온 약밥을 커피와 함께 먹는다.

청계 광교를 잇는 주능선이 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지난번에 이수봉 국사봉을 갔는지라 이곳에서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호적한 우측 사면을 타고 내려간다.

숲이 우거진 곳이라 잔설이 제법 남아있고 계곡으로 내려서니 깊은 겨울의 풍경이다.

다시 도로로 올라와 옛골로 향하는 농로..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에 눈이 부시고 양지녘엔 파란 풀과 버들강아지도 움텃다.

 

뒤에 따라 오는 한분을 사진 찍느라 옆으로 비켜 드리는데 내리막길에서 미끄러 넘어지신다.

다치지는 않았지만 오는쪽 바지가 진흙에 범벅이 되고..

겨울산행에 산행 끝부분에 넘ㄴ어지는 분들을 가끔 본다.

다리에 힘도 풀리고 다왔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려 그런것 같다.

눈 산행시에는 귀찮더라도 거의 끝까지 아이젠을 끼우는 편이 오히려 안전할듯 싶다.

 

정토사 들머리로 해서 처음 올라 본 등로.

원점회기 코스로 서너시간 좋을것 같다.

 

 

 

 노송이 있는..

 

 

 

 

 

 성남방향..

 

 

동고비 / 물고 튀자~

 

 

 왠 빵이냐??

 

 

 나도 튀자~

 

 

 왕건이 물었군~

 

 

너무 좋아 폴짝~

 

 

 도움닫기로~

 

 

가운데가 강남대로.. 희미하게 뒤로 남산타워가..

 

 

 

 

 

청계산 정상부와 뒤로 이수봉..

 

 

인물은 관계없는 분임..

 

 

어린아이들..

 

 

서울랜드와 관악산..

 

 

 석기봉..

 

 

 서울랜드와 경마장..

 

 

 생각하는사람..

 

 

 동물사..

 

 

 

 

 

정상부를 내려서며..

 

 

 

 

 

 뒤돌아 본..

 

 

 

 

 

 간식을 먹으며.. 뒤로 이수봉과 국사봉.. 맨뒤로 광교산까지..

 

 

 중간에 의왕 모락산과 맨뒤로 수리산..

 

 

 

 

 

 

 

 

 하늘색..

 

 

 

 

 

 

 

 

 

 

 

 

 

 

 

 

 

 

 

 

 

 

 

동물 발자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