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흑석산의 원숭이..

지난번 다른이의 산행기에서 전남 영암 흑석산의 야생 원숭이 이야기를 보았다.

때마침 카페산행이 그곳으로 잡혀 있어 토요일 밤에 출발해 어제 6시간 가량의

산행을 마치고 운이 좋았는 지 그 원숭이도 보게 되었다.

 

원래 그원숭이는 동물원에 있었는 데 자유가 그리워선 지(?) 탈출을 감행..

산으로 올라간 일본산 원숭이라고 하는 데 겨울이전에는 산에서 살며 등산객들로

부터 먹이를 조달 했는 데 겨울이 되어 날씨도 춥고 먹이도 부족해서 그런 지

가학산 자연 휴양림에서 지내고 있다.

 

동물원 생활 보다 자유로움이 있겠지만 동료 없이 외톨이로 지내는 모습이 조금은

안스럽게도 보였다. 외관상으로는 건강상 이상은 없게 보였지만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갓 피어나는 진달래와 제비꽃 그리고 생강나무를 보고 벌써 봄은 와있지만

저 원숭이가 다시 산 위로 올라갈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산행중 찍은 사진 몇장..

 

위/ 암봉이 가학산..

 

위/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고..

 

위/ 산행중 내려다 본 흑석산 기도원과 농촌..

 

위/ 철이른 제비꽃.. 촛점이 맞지를 않았네요ㅠㅜ.

 

위/ 산죽이 있는 등로..

 

위/ 호미동산..

 

 

 

위/ 흑석산에서 본 가학산..

 

위/ 개울가의 버들 강아지..

 

위/ 원숭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