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집사람과 함께..
다녀온 곳 / 천안 - 공세리성당 - 왜목마을 - 공세리성당
직장 때문에 내려간 천안에 있는 딸이 집을 옮겼다고 해 마누라와 함께 김치한통 싸가지고 천안으로 향한다.
딸이 예약해 놓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오랜만에 익숙치 않은 칼질 한번 하고 딸 집을 러 본 후에 집으로 돌아오려다가
급조된 계획으로 왜목마을로 향한다.
가는 길 공세리라는 도로 표지판이 보여 네비를 검색해 보니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공세리 성당이 1km도 되지 않아
들러 본다.
성당은 130여 년 전에 생겼고 현 건물은 올해가 100년째 된다는 오래된 성당인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잘 정돈되고 꾸며진 멋진 곳이다.
마누라는 캐토릭신자라 촛불도 켜고 소원도 빌어보고..
왜목마을에 도착하니 추워서 여행객도 드물고 그런지 황량한 겨울바다 그 자체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먹고 집으로 향한다.
돌아오는 길에 눈발은 점점 굵어지고 공세리 근처에서 마누라는 저녁 대용으로 꽈배기를 사 오고
다시 공세리 성당의 밤은 어떨지 궁금해 들러 본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인파도 많아지고 함박눈과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풍광이 멋지다.
한참을 본 후에 눈 내리는 도로는 다행히 교통량이 많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집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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