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10월 26일 / 14:30~17:4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운중동-국사봉-이수봉-옛골
산행인원 : 홀로
날씨가 잔뜩 흐렸다.
이수봉 가는길 휴식을 취하며..
조금 호전은 되었지만 허리통증이 가라앉지를 않는다.
점심을 먹고 배낭을 꾸리면서 가볍게 한다고 했는데도 카메라 무게가 있어서인지 여전히 무겁다.
이놈의 "애물단지" 똑딱이를 가지고 가도 될터인데 그게 잘 안된다 ..
집을 나와 하늘을 보니 흐렸다.
어제 예보에는 비는 안온다고 해서 배낭엔 바람막이 밖에 없는데 비가올까 신경이 쓰이지만 집에 다녀오기도 그렇고.
전철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이곳 전철은 지하 4층까지 있다) 개찰구에 카드를 찍는데 무반응이다.
지갑을 보니 집나올때 교통카드를 빼고 다른카드를 넣어온 모양이다.
평시 별생각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때 썼는데 갑자기 막막하다.
현금으로 1회용 전철카드를 사고 잠시후 전철을 탄다.
전철안에서 갑자기 혼란스러운 생각이.
청계산입구역을 가려면 카드를 다시 사야하고 아침에 운중에게 물어본 버스를 타려해도
1,000짜리가 있어야 하고 카드하나 없는게 이리 불편할줄이야..
정자역에서 내려 잠시 기다리니 220번 버스가 와서 1,100원(현금은 100더 낸단다)을 내고
운중동에서 하차하여 위쪽의 산불초소쪽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운중동 버스종점에서 산불초소로 가는길의 가로수..
저수지 뚝방의 사람들..
운중저수지..
산불초소로 오르다 운중농원지나 우측 외곽순환도로 굴다리에 국사봉 표지가 보여 들어선.
중간에 갈림길이 있는데 등로가 희미해진다..
무심코 걷다가 다시 차소리가 들려 반대방향으로 되돌아 간다.
잠시 알바끝에 능선에 닿고..
국사봉 옆봉우리로 오르며..
모락산 백운저수지 위로 빛내림에..
우측 관악산..
청계산 정상 망경대..
국사봉아래 배낭에 맥주한캔이 있지만 막초한사발을 사서 먹고 이수봉으로..
송암..
좌측 청계사..
빛이 없어 단풍색이 칙칙..
비박터에 앉아 휴식.
휴대폰을 확인해 보니 18시 20분까지 분당을로 오라는 마눌의 카톡이 왔다.
오늘 막내처제 아들 군에 간다고 저녁을 먹자는 날이다..
작은녀석들도 가을에 동참 1..
2..
3..
4..
5..
6..
7.
날씨가 어둑해져 iso12800까지..
날씨 때문에 음산한데 까마귀도 까악대며 일조~
석기봉을 당겨 보고..
17:40분 다 내려왔다..
일요일만 운행한다는 서현역 방향 버스가 있어 탓더니 판교쪽 일주를 한다.
서현역에 내리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전화를했더니 서현역 육교밑으로 마눌이 와서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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