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6월 8일 / 10:20~17:20분
산행장소 : 성남시계능선 / 태재고개-영장산(413.5m)-갈마치-이배재-망덕산(왕기봉500.3m)-검단약수-검단산하단-남장대-개원사-산성로타리-유원지
지난주 설악산 설악산행 후유증으로 1주일간 종아리가 뻐근하다.
한창 다닐때만해도 하루만 지나면 말끔하니 풀렸는데 그간 소홀했던 산행이 여실히 증명되는구나.
일요일 아침 느긋이 집을 나서 분당 수내역 앞에서 17번 버스를 타고 태재고개로 향한다.
예전 여름에 비맞으며 이배재에서 오리역까지 걸은적이 있는데 오늘은 역방향으로 걸어볼 생각이다.
중간에 힘들면 탈출로가 많으니 걸을때까지 걷는다는 생각으로..
태재고개에서 하차해 도로를 건너 세차장사이로 올라 능선으로 오르니 한산이씨 선산이 자리하고 있다.
성남과 광주의 경계를 따라 걷는 동안 경계까지 치고 올라와 공사를 하는 광주시의 무분별한 개발행태에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1시간이상 속보로 걸으니 온몸에 땀이 흐르고 몸이 조금 풀리는 느낌을 받는다.
10:33분 태재고개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는중에 뒤돌아 본.
검은 차양막있는곳이 세차장인데 이곳을 지나쳐 올라온다..
한산이씨 선산..
오랫만에 보는 노루발풀..
숲사이로 보이는 분당 율동공원의 번지점프장..
걷는길 우측은 광주 좌측은 성남..
까치수염(까지수염)..
능선까지 올라온 공사현장..
신작로처럼 평탄한 육산길이 걷기에 좋은..
산악 오토바이 방지용 시설물이 간간히 보이고..
노루발풀인줄 알았는데 다른종이다..
으아리..
주택 텃밭의 딸기..
저앞에 영장산..
희미한 시계..
한송이 화사하게 피어난 나리꽃이 반갑고..
골무꽃..
영장산 정상..
12:15분 영장산(413.5m)..
영장산 아래 방앗간은 패스..
남서울 공동묘지 상단을 지나며..
싸리꽃..
아직 갈길이 멀다..
ㅇㅇ 하늘소.
13시가 가까워 등로를 벗어나 캔맥주 한개와 맛난 점심을 먹고
1인용 돗자리에 양말까지 멋고 휴식을 취하는데 이녀석이 같이 놀자고 한다..
숲속 힐링중~
갈마치 2.4km..
오색창연한 이녀석은 오랫만에 보는 길앞잡이.
이름이 가물가물했는데 이녀석의 습성이 앞서 앉아있다가 다가가면 또 저앞으로 가고하기를 몇번을 반복한다.
해서 길앞잡이란 이름이 붙은듯..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화장터)를 지난다.
이승의 흔적을 지우는듯 고열 화로 소리가 계속들린다..
성남시내..
정겨운~
14:05분 갈마치 위를 지나며..
대추알만한 왕보리수..
산딸나무..
연리지..
탑있는 곳이 검단산..
다시 발이 후끈거려 양말을 벗고 누워 토마토 하나 먹고서~
갑자기 어두워져 비가 올가 걱정되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이배재로 내려가는 등로옆의 자작나무 숲..
15:10분 저아래 이배재..
이배재 도로를 횡단해 다시 오르는..
15:53분 망덕산(왕기봉500..m)..
솔솔 바람이 불러 걸을만 하다..
검단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검단산은 아래 우회길로 지나친다..
남장대..
16:46분..
16:54분 점심때 친구 산성이 남한산성에 올라온다는 밴드내용을 보아서
전화를 하니 수어장대에 있다고해 로타리에서 만나자고 통화를 한다..
애기똥풀..
아!!~
잠시 들어가 보려했던 개원사는 문이 닫혀있고..
뱀무..
개망초..
로타리옆 음식점 울타리의 앵두나무..
17:16분 이곳에 잠시 앉아 기다리다가 산성을 만나 얼큰한 찌게에 뒷풀이를 하고
유원지로 걸어 내려와 입가심하고 집에 들어가니 밤 10시.
종아리 풀러 나왔는데 내일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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