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4월 6일 / 11:50~14:5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산불감시초소-육봉남릉-국기봉-야생화학습장-백운암입구
산행인원 : 집사람과 둘이
하산길 야생화 학습장에서 본 봄풍경..
집사람 쉬는날.
밀린 집안일 한다고 혼자 다녀오라고 하지만 이좋은 봄날 혼자만 나가기 미안해 잠시 관악산 타고 소래포구라도 다녀오자고 하니 마지 못해 따라 나선다.
혼자라면 청계산 계곡에 들꽃을 보러 갔겠지만 모처럼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 관악산으로 향한다.
백운암을 지나 오르는길.
평상시 한가한 코스인데 이날은 동호회인지 한무리가 우리를 지나친다..
많지는 않지만 진달래가 제철이고 연초록의 새순이 파릇하게 올라오는 봄날..
서울랜드의 벚꽃은 피크인듯..
진달래 군락은 아니지만 시기는 절정에 이른듯..
산불초소..
정상부..
올라갈 육봉능선..
이곳에 앉아 간식과 커피를 먹고 오른다..
우회길로 가다가 오히려 더 힘들듯해 암릉길을 오르는데
슬링줄 하나로 잡아 끌기도 해보지만 익숙치 않은 바위 오름길의 마눌..
안부에서 한숨을 돌리고..
다시 엉금엉금..
중간 산객있는곳을 한번 더 올라야하는..
완만해 보이지만 좌우측이 낭떠러지라 써늘한..
몸살 나겄다~
수리산..
우리는 우회한 곳..
시야가 좋아 서해도 보이고..
정상부..
여기도 우회..
청계산..
국기봉..
삼성산..
우측의 야생화 학습장으로 하산..
연초록이 퍼지는..
산벚꽃은 이제 피어나기 시작..
돌단풍..
야생화 학습장은 아직 썰렁하다..
올려다 본 육봉능선..
산에서 봄을 느꼈으니 소래포구로 가서 밀리는 인파속에 칼국수 먹고 꽃게와 주꾸미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참고로 생물 꽃게와 주꾸미는 kg당 3만원)
바윗길에 혼났는지 마눌은 다시는 산에 따라오지 않는다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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