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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경기.서울의 산..

화야산 꽃 나들이..

by 山梨 똘배 2013. 4. 2.

36900

 

2013년 3월 31일

모처럼 마눌과 함께 봄꽃 나들이.. 

질투. 바람난여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화사한 얼레지가 오후 햇살을 받고 있다.

 

 

 

1년에 한번은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곳인 화야산 계곡 언저리.

작년보다 조금 이른듯 하지만 청색 노루귀와 얼레지를 보고 싶어 대충 배낭을 챙겨 마눌과 함께 집을 나선다.

마눌과는 오랫만인듯 하다.

발목이 좋지를 않아 산행이 어려워 오늘도 꽃만보고 2-3시간 평지길이니 가자고 하니 마지 못해 따라 나선다.

 

30여대 주차를 할수있는 공간은 이미 만차가 되어 다시 돌아 내려와 넓다란 금식기도원에 주차를 하고 올라간다.

아직 진달래도 보이지 않고 등로옆 생강나무만 노랗게 꽃을 피워 봄을 알려준다.

운곡암을 지나고 계곡옆 등로를 따라 오르자 이른 시기인데도 카메라를든이들이 작년보다 엄청많다.

 

대부분 5~60대.

내모습도 마찬가지겠지만 바지에 흙묻히는것은 당연하고 포복자세에 들어눕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른시기라 그런지 노루귀는 작년보다 개체수가 적어 보이고 얼레지도 이제 피어나기 시작한다.

계곡 끝에 올라가 내가 주물러 만들어간 간도 맛지않는 주먹밥을 맛나게(?) 먹고 천천히 내려선다.

 

돌아올때는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양수리로 나왔더니 도로가 조금 정체되고 마눌은 딸기축제를 한다는 내촌면으로 가보자고 하는데

집과는 반대방향이라 지난번 본적있는 운길산역 옆의 딸기밭으로 가보지만 쥔장이 없다.

세정사 방향으로 올라가다 위치한 산들에농원이라는 음식점에서 식사와 함께 막걸리 한병을 먹고 운전은 마눌에게 넘겨주고 집으로 향한다.

 

 

 

 주차를 하고 계곡으로 오르기 시작..

 

 

 

 운곡암..

 

 

 

 예전의 댓평 정도 되어 보이는 대웅전 지금은 좌측에 새로 지어졌다. 

 

 

 

 

 

 

 

 개별꽃..

 

 

 

 주인 따라가기 바쁜 강쥐..

 

 

 

 

 

 

 

얼레지와 꿩의바람꽃의 공생.

잎새의 얼룩때문에 얼레지란 이름이 붙었다는..

 

 

 

 

 

 

 

 

 

 

 

화사한 분홍빛이 예쁘게 단장한 여인을 보는 느낌이다..

 

 

 

청색 노루귀.

청계에서는 분홍과 흰색이 주류인데 이곳은 청색이 많다..

 

 

 

 

 

 

 

여린 줄기로 우뚝 솓아오르는 생명력이 기특하고..

 

 

 

한줌의 햇볕이라도 더 받으려..

 

 

 

 

 

 

 

나좀 봐줘요..

 

 

 

 

 

 

 

 

 

 

 

 

 

 

 

 

 

 

 

철늦은 너도바람꽃도 몇송이 보이고..

 

 

 

 

 

 

 

 화야산장을 지나며..

 

 

 

 

 

 

 

 산장에서 방목했는지 흑염소들이 많이 보인다.

저넘들이 들꽃들을 훼손하는건 아닌지.

허기사 인간이 자연의 최대 적일터..

 

 

 

 꿩의바람꽃..

 

 

 

 

 

 

 

 힘겹게 피어난..

 

 

 

 머리를 묶은듯~

 

 

 

 

 

 

 

 

 

 

 

 

 

 

 

 

 

 

 

 

 

 

 

 

 

 

 

햇볕이 그리운..

 

 

 

 

 

 

 

 

 

 

 

 

 

 

 

뭐 있수??

 

 

 

 

 

 

 

 

 

 

 

인간의 착취..

 

 

 

 

 

 

 

 

 

 

 

 

 

 

 

 

 

 

 

 

 

 

 

 미치광이풀..

 

 

 

 

 

 

 

 

 

 

 

 

 

 

 

 

 

 

 

 

 

 

 

 

 

 

 

 

 

 

 

 양지꽃..

 

 

 

생강나무..

 

 

 

 

모처럼 몸보신을~

 

 

 귀가길에..

 

 

 

 팔당댐 옆 구길로..

 

 

 

팔당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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