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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설악산..

북설악의 가을

by 山梨 똘배 201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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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0년 10월 7일 / 05:30~14:20분

산행장소 : 북설악 한자락

산행인원 : 카페산우 30여명 

신선봉에서..

 

2006년 9월 신선봉에서 본 풍경.

앞 상봉과 맨뒤로 대청봉이 보인다.

 

2006년 9월에

미시령 옛길에서 뒤로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설악능선..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보임)

 

 

 

설악에 단풍이 들었단다.

설악을 시작으로 남하하여 곧 만산홍엽이 되겠지만 그래도 설악단풍을 한번은 보아야할텐데.

 

작년 단풍철에 오색에서 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내려선 산행이 즐거운 추억보다는 인파에 밀려 힘들었던 기억이 앞선다.

조금 이른 시기인듯 하지만 단풍 절정기에 다시 찾을 엄두는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데 가끔 참석하는 카페에서 북설악 공지가 떴다.

오랫동안 무릎때문에 무박산행은 피했었지만 이시기 아니면 올가을 설악의 단풍을 볼 기회가 생기지 않을듯해 참석한다.

신선봉은 이번이 네번째인데 어떤 모습으로 반겨줄지..

 

12시 복정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막힘없이 가는데 잠이 오지를 않는다.

집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버스안에서 한숨이라도 자려고 이슬이 한병을 먹었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한계리 설악휴게소에 도착해 상록님과 식사를 하고 한참을 버스에서 대기한후 들머리에 도착해 산행출발을 한 시간은 05시 30분..

 

 

 

구름층이 두터운지 일출이 한시간도 남지않은 시간인데 어두워 헤드랜턴을 끼고서.

 

 

 

오름중에 본 동해.

 

 

 

머리위에서 희안한 소리가 들려보니.

아마 남쪽을 찾는 철새들인듯..

 

 

 

혹여 조망을 기대했지만 신선대는 오리무중..

 

 

 

허탈.실망..

 

 

 

오리무중..

 

 

 

 

 

 

 

바위틈의 산구절초..

 

 

 

코박고 오르는..

 

 

 

바위에 올라 숨을돌리는중 일순간 잠깐 열리더니 다시 닫혀버리고..

 

 

 

날씨예보에 비소식이 없어 준비도 안했는데 설상가상 빗방울까지..

 

 

 

운무는 걷힐 기미가 없고..

 

 

 

열심히들 오릅니다..

 

 

 

너덜길 출현..

 

 

 

나무는 바람에 순응하며..

 

 

 

계속되는 너덜..

 

 

 

 

 

 

 

 

 

 

 

산행시작 세시간이 지나 대간길 능선에 올라선다..

 

 

 

날씨가 개일 희망은 접고 고은 단풍빛에 위안을 삼으며..

 

 

 

운무속의 단풍..

 

 

 

상봉을 향해..

 

 

 

 

 

 

 

새벽에 시작한 산행으로 시장기도 들고..

 

 

 

헬기장 옆에서.

언제것인지??

 

 

 

2004년 겨울에 상고대로 덮혔던 상봉의 돌탑..

 

 

 

 

 

 

 

물기가 있는 직벽구간이 조심스럽다..

 

 

 

두번째 직벽구간..

 

 

 

 

 

 

 

 

 

 

 

 

 

 

 

09:50분 화암재..

이곳에서 산우가 준비해온 참치회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나니 동해쪽이 서서히 걷힌다..

 

 

 

조망이 트이기 시작..

 

 

 

울산암이 보이고..

 

 

 

조금 오르니 사면의 단풍빛이 곱다..

 

 

 

이풍경을 보니 그간 운무속에서 해매인 실망이 일시에 해소되는듯한..

 

 

 

 

 

 

 

 

 

 

 

신선봉 너덜 오름..

 

 

 

신선봉에서..

 

 

 

고성방향..

 

 

 

신선봉 정상..

 

 

 

 

 

 

 

지나온 상봉은 아직도 운무에 덮힌.

조망이 좋은날에 대청봉이 보이는데..

 

 

 

중간 좌측이 올라온 들머리..

 

 

 

 

 

 

 

지나온 상봉도 모습을 잠시 들어내고..

 

 

 

마등령 오름길의 세존봉과 뒤로 운무에 덮힌 공룡능선..

 

 

 

하산할 대간령 방향..

 

 

 

철없는 진달래..

 

 

 

신선봉의 경치에 취해 모두 하산을 하고 혼자 남았다.

헌데 헬기장에서 한순간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아무래도 이상하다.

여기가 아닌가벼?

 

황당한 심정에 힘은들지만 할수 없이 다시 헬기장에 올라와 자세히 보니

사잇길이 보여 15분정도 알바를 하고 정상등로로 복귀..

너덜이 많아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하늘이 완전히 개이고 산빛도 곱다..

 

 

 

뒤돌아본 신선봉..

 

 

 

 

 

 

 

 

 

 

 

멀리 설악의 서북능..

 

 

 

잠시 휴식..

 

 

 

용담..

 

 

 

대간령으로 향하는 유순한 등로..

 

 

 

서북능..

 

 

 

산구절초..

 

 

 

12:45분 마산봉.창암으로 갈라지는 대간령..

 

 

 

 

 

 

 

 

 

 

 

마장터로 향하는 계곡길은 완만하여 걷기 편안한..

 

 

 

 

 

 

 

 

 

 

 

 

 

 

 

 

 

 

 

 

 

 

 

 

 

 

 

 

 

 

 

 

 

 

 

13:34분 마장터..

 

 

 

 

 

 

 

 

 

 

 

 

 

 

 

 

 

 

 

 

 

 

 

14: 20분 창암 개울에서 씻고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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