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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설악산..

눈내리는 북설악(1)..

by 山梨 똘배 201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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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2년 2월 26일 / 10:15~15:45분(5시간 30분)

산행장소 : 북설악 / 진부령-흘리-마산봉-대간령-마장터-창암마을

산행인원 : 가이드 산악따라 홀로

마산봉지나 대간령으로 이동중 뒤돌아 본 풍경..

 

 

 

친구들은 속리산을 가자하는데 토요일부터 영동산간 대설특보..

설악산은 전면통제되고 안내산악을 검색해보니 북설악이 공지되어 토요일 늦은시간에 문의를 하니 자리가 있단다.

올겨울 초에 선자령의 멋진 눈산행이후 수도권 근교에 겨울가뭄이 심한터라 겨울을 보내는 마음으로 눈산행에 동참해본다.

 

북설악은 이번이 네번째.

마지막으로 2006년 9월에 다녀왔으니 햇수로는 6년만이다.

미시령에서 신선봉을 지나 진부령으로 이어지는 남쪽 백두대간의 마지막 구간인데

신선봉 구간은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고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요즘은 가기가 쉽지 않단다.

 

다만 이번에 다녀온 진부령에서 대간령까지는 출입에 제한이 없단다.

신선봉에서 바라보는 설악으로 이어지는 풍경과 암봉 아래로 펼쳐진 끝없이 푸른 동해가 멋진코스인데 언제 가볼런지 아득하다.

 

 

이후는 사진으로 갑니다.

마구 찍어댄 사진이 약 200여장이나 되는데 추리기도 귀찮고 해서 2편으로 나누어~

 

 

 

들머리 진부령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며..

카메라 가방 덮게를 씌우느라 제일 후미쪽에서 출발한다.

 

 

 

원래는 알프스스키장입구까지 버스로 가는면 편한데 눈때문에 도로를 벗어나

미끄러진 다른 산악회 버스때문에 걸어서 2.5km정도를 이동..

 

 

 

눈이 계속 내리지만 바람은 없어 다행인..

 

 

 

원래는 북적거릴 알프스스키장이 경영난으로 폐쇄되어 조용한 동네길..

 

 

 

고즈넉한 풍경에 마음이 푸근해지는..

 

 

 

스키장 콘도와 정지된 시계탑..

 

 

 

슬로프가 텅비어있는..

 

 

 

어제부터 내린눈이 많이 쌓인길..

 

 

 

 

 

 

 

자작나무 사이로 보이는 산객들..

 

 

 

다른 산악회와 겹쳐 장사진을 이룬..

 

 

 

인터넷에서 찾아본 찍힌 똘배(빨간 배낭커버)~

 

 

 

뒤돌아 본 풍경..

 

 

 

이국적인 풍경이 눈길을 끌고..

 

 

 

고도가 높아지면서 풍경이 더욱 멋져지는..

 

 

 

 

 

 

 

늦게 출발해서 조금 서둘러 한참을 걸었더니 산행대장이 보인다.

후미 맡았냐고 물으니 선두라고 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진행..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

 

 

 

가야할 능선길인듯 한데 시야는 좋지 않은..

 

 

 

나무마다 한껏 눈으로 치장을 한..

 

 

 

계속되는 오름길이 버거운..

다른 지도를 보니 눈물고개라는 표현도~

 

 

 

종아리 근육이 땡기는..

 

 

 

그래도 눈은 즐겁고..

 

 

 

 

 

 

 

 

 

 

 

 

 

 

 

출발 1시간 40분만에 오른 마산봉(1,052m) 정상..

 

 

 

다른분에게 부탁해 인증..

 

 

 

설악산 국립공원에 빠져서 이렇다할 정상석도 없는..

 

 

 

은빛세상..

 

 

 

정상옆의 헬기장..

 

 

 

리본들이 치장을 한듯..

 

 

 

밥터가 없어 눈을 파헤친..

 

 

 

밥먹을준비중~

 

 

 

이곳에서 컵라면에 물부어 먹고 옆에 분에게 포도주도 한잔을 얻어 먹고 홀로 대간령으로 출발..

 

 

 

 

 

 

 

12:25분에 마산봉을 내려서며..

 

 

 

설경은 더욱 멋져진다..

 

 

 

 

 

 

 

상고대와 눈꽃이 함께하는..

 

 

 

 

 

 

 

 

 

 

 

올겨울 상고대는 처음본다..

 

 

 

 

 

 

 

뒤돌아본 마산봉이 희미하다..

 

 

 

상고대와 은빛세상..

 

 

 

지나는 이들이 많지않아 눈이 더 많다.

다져진곳을 벗어나면 허벅지까지 빠지는..

 

 

 

 

 

 

 

조망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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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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