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일..
근교산이라도 가려했는데 진한 박무에 꺼려져 집에서
뭉기적 대다가 너무 무료해 오후 3시가 되어 모처럼 자전거를 타고 탄천으로 나간다.
계속되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제법 푸근한 날씨다.
이제 산야에서도 봄꽃 잔치를 준비할 시기가 된듯하다.
운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
맹금류 같아 날으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참을 기다렸지만 미동조차 없다..
군무..
짙은 박무로 인해 청계산은 희미하게 보이고..
가출을 한건지 갈매기가 보인다..
설 전날인데 왜가리가 물고기를 입에 물었는데 아마 죽은 물고기 같다..
얼마 후에 통째로 삼켜 버린다..
연신 자맥질을 하는 물오리들..
잠시 멈추어 선 사람들 같은..
뿌연날씨가 더욱 음울한 느낌을 준다..
셧터소리에 일제히 날아 오르는 까치..
갈매기가 맞다!!~
어느덧 서산으로 해는 기울고..
말도 많은 성남시청사..
청계산으로 해는 넘어가고..
.
.
.
'寫眞이야기.. > 탄천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천변의 작은 풀꽃.. (0) | 2011.03.26 |
---|---|
2월 4일 탄천의 저녁 풍경.. (0) | 2011.02.04 |
초가을 탄천의 저녁.. (0) | 2010.09.17 |
늦여름 탄천.. (0) | 2010.08.21 |
장맛날의 탄천소경.. (0) | 2010.08.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