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0년 10월 31일 / 10:20~17:20분
산행장소 : 남한산성 / 코스는 지도 하단
산행인원 :친구 5명..
은행동 비둘기광장-약사사-제1남옹성-동문-장경사-북문(식사)-서문-남문-은행동
단풍철의 많은 인파가 꺼려져 지방산행을 나서는것도 게을러 지는 느낌이다.
죽마고우들 몇명이 가까운 남한산성에서 가자고 하여 나선다.
은행동 비둘기 광장에서 10시에 만나서 약간 늦는 친구를 기다리는데
아뿔사.. 카메라는 챙겨왔는데 메모리가 없다.
전쟁터에 빈총만 가지고온 형국이니 ㅠㅜ..
다시 가지러 갈수도 없고 산행에 사진담는 맛이 거의 반은 차지하는 비중인데 난감하기 그지 없다.
할수 없이 300만화소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들~
약사사로 올라 성곽을 따라 걷는데 추색이 완연하다.
높지 않은 정상부는 벌써 낙엽이 많이 보여 늦가을의 느낌이 난다.
여름에 너무 더워 헥헥거리던 때가 앚그제인데 걸을때는 괜찮지만 잠시 휴식을 취할때는 써늘한 느낌도 든다.
동문근처에서 각자 가져온 간식을 먹고 장경사를 둘러 또 다시 성곽을 따라 돈다.
요즘 각 지자체 마다 둘레길이 많이 생기는데 이곳도 조금만 신경쓰면 어느곳에 빠지지 않는 명품 둘레길이 될것 같다.
쭉쭉 뻗은 늘씬한 노송지대와 편안하고 완만한 등로. 그리고 길지는 않더라도 하루산행으로는 손색이 없는곳이다.
북문에서 좌측 으로 내려서 음식점에서 거의 두시간..
약간은 취기가 돌기도 하지만 편안한 등로라 크게 신경은 쓰이지 않는다.
은행동 비둘기 광장으로 내려 오니 붉은 노을이 보인다.
약사사로 오르는 중에..
약사사..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제1남옹성 부근의 단풍..
제1남옹성..
흰구름이 많아 햇살이 뜨겁지 않고 시원한 날씨..
동문으로 내려서는 중에 본 망월사..
동문(좌익문)..
장경사 경내..
이사진을 담는 모습이 찍혔다..
성곽 외벽을 따라 걷는 산객들..
가파른 내림길..
중간에 비밀통로인 암문들이..
성벽에 누(樓) 없이 만들어 놓은 문. 적의 눈에 띄지 아니하는 곳에 만들어서 평소에는 돌로 막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비상구로 사용하였다
북문(전승문)
아래의 음식점에서 2시간 동안 길고 긴(?) 식사후에 다시 오르는..
멋드러진 노송지대..
화질이 영~.. 멀리 한강과 남산타워가 보인다.
이곳이 서울 일몰을 담는 촬영포인트..
뒤로 북한산 도봉산이 보이고..
중앙의 청계산과 우측 뒤로 관악산..
서문(우익문)을 지나며..
수어장대..
빛내림..
남문(지화문)..
등로우측의 백련사..
화질이 떨어져 유화 같다~
노을이 붉어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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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산성이 담아준 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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