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0일..
며칠째 희뿌연 하늘이 계속된다.
밤에 비가 내려 개일만도 한데 아침의 시계는 극히 불량한 상태..
창밖의 시계가 좋았다면 잠깐 청계산이나 관악산에라도 가려했지만 그마져도 내키지 않는다.
오후에 시화에서 두달만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경안천으로 나가 본다.
연밭에는 수련만 보이고 연꽃은 조금더 기다려 보아야할듯.
천천히 코스 한바퀴 돌고 원점으로 오니 여름철 같은 장대비가 떨어지고 잠시후에 또 그치고..
순결한 속살의 수련..
쇠물닭이 눈치를 보며 먹이를 찾고..
사람을 피하지 않고 쑈를~
지난번엔 실잠자리만 보이더니..
개망초 군락..
연꽃은 아직 이르다.. 간혹 몽오리가 보이는..
1. 오누이..
2.오누이.. 든든한 오빠와 귀여운 동생..
3.오누이..
1/160초인데 날개가 보이지 않는.. 물고기를 쫒는 물닭..
시계가 흐릿하다..
직박구리..
팔당호 감시선인듯..
표범나비옆에 비행중인 벌이..
벌에게 쫒겨온 나비.. 먼저 자리엔 벌이..
입을 벌리고 나르는것인지.. 가마우지같다..
까치수영..
엄청 시끄러운 개개비?..
꼬리조팝나무..
풍뎅이 같다.. 힘들게 보이는ㅎㅎ..
밤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꽃속에도 벌이..
부처꽃..
이제 몽오리 몇개가 보인다..
갑자기 연잎에 후두둑 큰소리를 내며 소나기가 퍼부어 잠시 비를 피하고..
일찍 피어난 연꽃이 한송이..
개망초의 큰줄흰나비..
표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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