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5일..
청계산 자락..
친구 딸래미 결혼식이 있어 서둘러 집을 나선다.
노오랗게 산둔덕을 덮혔을 피나물 밭으로..
이 시기가 지나면 또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니 말이다.
기대에 부응해서 피나물은 장관을 이루고있고
열중해 담다가 시계를 보니 결혼식 시간이 다급해 급하게 빠져나와 후다닥 씻고 예식장으로..
삼성GX-20/시그마 17-70mm. 탐론90mm마크로. 펜탁스70-210mm
F11을 누르면 션하게 보입니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몽오리를 벌리는 피나물..
물가 옆에 자리한 피나물..
나무는 흙으로 돌아가고 다시 생명을 잉태하고..
커다란 나무둥지에 안식처를 잡은 현호색..
일가를 이루니 멋져보인다..
돌틈도 가리지 않고..
두런두런 얘기를 하듯이..
노란빛에 기분이 환해지고..
천남성.. 이넘 또한 독성이 있단다..
좌측은 작은 현호색..
현호색도 종류가 많은데..
그냥 편하게 현호색~
바위에 뿌리를 내리는 매화말발도리도 꽃이 피기 시작하고..
맨 앞에 하얀 꽃은 제비꽃인데 피나물 군락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고..
고사목도 자연의 일부..
유난히 진한 바이올렛색이라든가??..
족도리풀,,
맨 처음 이넘을 보고 누가 꽃을 따서 바닥에 버린줄 알았다는..
개별꽃이 산능선으로 비치는 햇살을 받고..
이넘도 몇종류지만..
피나물..
피나물 속을 당겨보니..
현호색에 햇살이 비친다..
아침햇살이 반가운..
천남성..
나무둥지에 기생하는듯 보이는.. 공생일지도~
햇살이 퍼진다..
둥굴레와 같이..
이제 몽오리가 자라는 피나물..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언덕배기 하나를 점령한..
애기괭이눈과 친구되고..
시간이 급박해 내려서며..
청계사 오르는길을 되돌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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