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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청계산..

청계산에서 보는 삼각산..

by 山梨 똘배 2008. 6. 30.

산행일시 : 2008년 6월 29일 / 09:20~12:00

산행장소 : 청계산

산행인원 : 똘배 홀로..

 

 

이른 아침에 창밖을 보니 검단산과 청계산 자락에 운무의 춤사위가 멋지다.

점심때 처갓집 식구들과의 약속이 있어 산행계획은 세우지도 못해 모처럼 두물머리를 갈까?

하다가 만만한 청계산으로 향한다.

밤새 비가 왔으니 계곡물도 풍부할듯 싶어 삼각대까지 배낭 옆구리에 끼고서..

 

운중동 옛길엔 비온뒤 금방이라 그런지 평소 몇대는 주차가 되는 곳인데

한대도 보이지를 않아 세우고 계곡 입구로 들어선다.   

계곡을 보니 물이 있기는 한데 수량이 허망한 정도..

아마 비가 오자마자 땅속으로 다 스며드는 모양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관악산 육봉들머리로 갈걸 하는 생각..

 

물기 머금은 숲을 바지 젖을라 슬슬 오르는데 1년만에 보는 파리풀..

뱀무가 흔하게 보이고 천남성은 열매를 맺고 있다.

적지만 범꼬리도 보이고 얼마전 꽃을 피웠던 쪽동백도 열매만 남아있다.

 

20여분만에 국사봉으로 오르는 능선에 도착하고 인적이 드믄길을 혼자 오른다.

8부 능선쯤에 다다르자 운무가 등로에 깔리고 걷히기를 반복..

작년 이맘땐가 물기먹은 나리꽃을 본적이 있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국사봉 아래에 도착하니 옳타구나!~ 나리꽃 한송이 물기가 무거워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고개를 들어보렴~ 이녀석이 버거운 모양이다.

그렇다면 내가 들여다 볼수 밖에..

 

10시 10분 국사봉에 도착하니 몇명이 간식을 먹고 있고 주변을 돌아 보니 조망이 깨끗하다.

다른쪽은 잘 보이지 않는데 서해 시화쪽과 인천 영종도쪽의 조망이 너무도 선명하다.

망원을 꺼내어 찍어 보니 시화의 건너 바다 섬들까지 보이는구나.

다시 사람이 없을듯한 남쪽의 전위봉으로 오른다.

 

동쪽으로 그름에 감긴 백운봉이 선명하고 북쪽으로 삼각산이 또렷하다.

관악과 청계산행중에 이렇게 깨끗한 시계는 처음인듯 하다.

30여분 동안 한참을 본다음 다른 우회길을 따라 하산한다.

처음 내려가는 길인데 인적도 드믈고 좌측 계곡의 물소리도 제법 나는데 계곡으로 내려가기엔 험해 보이고

날머리 근처에서야 계곡에 가보니 역시나 시원한 물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집사람에게 빨리 오라는 전화가 오고 집에 도착하니 처형식구들이 도착을 해있어

샤워를 한후 남한산성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이른 아침 창가에서 본 검단산(남한산)..

 

 

 비온 직후의 물줄기하고는 ㅠㅜ..

 

 

 파리풀..

 

 

 

 

 

 천남성 열매..

 

 

 쪽동백..

 

 

 

 

 

 범꼬리..

 

 

숨박꼭질..

 

 

까치수영..

 

 

 노루발풀과 비슷한데 잎이 다르네..

 

 

 똘망똘망..

 

 

 

 

 

 보호색..

 

 

 이곳서 좌측은 하오고개. 광교산 방면..

 

 

수종이 다른데 얼마나 좋으면?

 

 

 운무가 몰려오고..

 

 

 노루오줌..

 

 

 

 

 

 

 나리꽃..

 

 

 서해. 영종도 방향..

 

 

기린초..

 

 

당겨보니 섬까지 보인다..

 

 

63빌딩과..

 

 

 바다건너 서산??

 

 

 관악산.. 맨좌측 흰 바위부분이 육봉..

 

 

 외곽순환도로..

 

 

 

 

 

구름에 휩싸인 좌측 용문산과 뾰족한 백운봉..

 

 

 삼각산.. 인수봉이 선명..

 

 

우측의 청계산 정상과 삼각산..

좌측에 남산타워도 보이네..

 

 

 청계사를 당겨서..

 

 

 의왕 백운저수지..

 

 

돌양지..

 

 

 

 

 

좌측 관악산. 우측 청계산 정상.. 멀리 뒤로 삼각산이다..

 

 

 

 

 

 광교산..

 

 

아직도 대기층이 불안..

 

 

 고목과 같이..

 

 

 우산나물..

 

 

 꽃진 노루발풀..

 

 

 고사목을 감싼..

 

 

 물줄기 하고는..

 

 

 

 

 

 

 

 

 

 

 

 입구 계곡..

 

 

 애기똥풀..

 

 

 뱀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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