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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山野草../夏..

여름으로 치닫는..

by 山梨 똘배 2008. 6. 20.

 

장마시작이라고 비가 쏟아지더니 비가 그쳐 화창한 날씨는 좋은데

불볕더위가 머리통 벗겨질 지경이다.

오후에 졸음은 오고 탄천으로 나가본다.

먼져 쓰던 삼성 gx-1s에 수동 50mm 렌즈를 달랑 물려가지고서리..

 

헌데 그간 잘 사용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포커스핀이 잘 맞지를 않는다.

사무실에서 찍어 보니 촛점이 전핀..

렌즈가격이 중고 10만원 정도인데 고치려면 아마 몇만원은 들터..

자주 사용을 하지 않으니 고치기도 뭐하고..

 

이카메라와 잘쓰지 않는 렌즈 한두개를 처분하여 렌즈를 하나 들여 놓을까? 하다가

비싸게 사서 아이들 주지 그런다고 마눌한테 한소리 듣고 그냥 끼어 앉고 가야할 모양이다.

 

 

탄천으로 가는 길에 대형 건설현장의 담프트럭 수십여대가 모여있고 차 앞머리 현수막에는

"우리차는 물로가냐? 경유값 보조해라!" 라는 글귀..

요즘 화물연대가 어느정도 협상 타결이 되었다는데 이차량들은 아직인 모양이다.

석유나는 넘들 올려도 너무 올리는건 아닌지. 지들만 배터져 죽겠다는건지.. 불공평하단 생각도 들고..

지난번 능소화 넝쿨이 푸르더니만 한나무에 매달린 것만 몇송이 꽃을 피웠다.

망원이면 당겨 볼텐데 단렌즈라 앞으로 뒤로 왔다갔다하며 몇장..

 

탄천에 도착하니 얼마전 보지 못하던 원추리가 피었다가 끝물이고

작게 조성해 놓은 꽃밭에는 루드베키아. 금계국. 기생꽃..

성급한 코스모스고 몇송이 보인다.

다른곳으로 가보니 그곳의 꽃들도 다지고 새로이 기린초가 피어있다.

찜통 같은 날씨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다..

 

 

 

 위/ 능소화가 피었다..

 

 

 

 

 

 

원추리도 피었다가 시들고..

 

 

 벌개미취..

 

 

 기생꽃위를 나는 나비..

 

 

 

 

 

 벌개미취..

 

 

 

 

 

 수레국화..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기생꽃..

 

 

 

 

 

 

 

 

 금계국도 끝물..

 

 

 

 

 

 

 

 

개망초군락..

 

 

 서둘러 핀 코스모스..

 

 

 

위/ 산수국..

 

 

 

 위/ 기린초..

 

 

 

 위/ 원추리인데 색감이 특이한..

 

 

화단의 꽃들도 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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