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것들 들여다 보기..

2007년 4월 1일..

 

오후에 두달만에 친구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집에서 뭉기적대니 참 무료하다.

원래는 멀지 않은 관악산이나 청계산을 몇시간 거닐고 올라고 했는 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황사가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심한지 코에서 흙냄새가 날정도다.

 

마눌과 딸은 성당에 간다하니 티비 앞에 있다가 카메라 둘쳐메고 자전거 타고

탄천으로 나가 본다. 황사 아랑곳하지 않고 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택일을 잘못했는 지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그냥 있어도 답답한 데 이런 날씨에 마라톤이라니..ㅠㅜ

 

탄천 뚝방엔 노오란 개나리가 한창이고 가끔 목련과 산수유도 보인다.

햇빛 잘드는 동남사면에 주저 앉아 한참을 들여다 보니 아직 들꽃들은 별반 없지만

나름대로 심심치 않다.

작은 풀잎의 물방울. 무당벌레도 보이고 작은거미도 보인다.

 

사람이 잘잘해서 그런 지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세상이 재미있다. 

서서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들..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니 그들만의 세상이 신비롭다..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수있음> 

심한 황사에도 운동은 계속..

 

 

 산수유..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받으세요!!~

 

 

 마치 보석처럼..

 

 

잎새기 비치고..

 

 

깡총거미인듯.. 크기 약 0.5cm정도..

 

 

꽃다지 군락..

 

 

 

 

 

 

 

 

 

 

 

 

 

 

무당벌레.. 이넘들은 이로운 벌레란다. 진딧물을 좋아한다는.. 

 

 

 민들레와 꽃등에..

 

 

아직은 이르지만 조팝나무가 피기 시작..

 

 

 큰개불알풀과 파리..

 

 

 색이 이쁘다..

 

 

조팝나무 몽오리..

 

 

 조팝나무꽃..

 

 

 물방울이 신비롭다..

 

 

 물방울 다이아도 있다는 데.. 이보다 예쁠까??

 

 

 

 

 

 !!~~

 

 

아래위로 붙은..

 

 

 목련꽃속의 벌레..

 

 

민들레와 꽃다지..

 

 

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