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1년 6월 27일 / 12:10~18:30분
산행장소 : 관악산 / 과천 백운암입구-철탑능선하단-계곡길-통신탑-철탑능선-백운암입구
날씨가 완전 여름철이다.
하늘은 뿌옇고 시계도 흐릿해 더위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한차례 땀으로 온몸을 젖고 계곡 그늘 바위 위에 자리 잡는다.
고이 모셔간 작은 캔맥주 하나를 반주 삼아 점심을 먹고 양말까지 벗고 바위에 누워 본다.
코로나 시국에 맘 편히 친구들과 술 한잔도 할 수 없는 세상.
아마 지금이 시간이 제일 편안한 시간인 듯.
더 올라가기도 버겁지만 그래도 산행이 약한 듯싶어 계곡을 지나 능선을 타고 오른다.
애초에는 육봉 쪽으로 가려했지만 모처럼 연주암 쪽으로 향한다.
육봉 쪽에는 사고가 났는지 헬기가 계속 정지 비행을 한다.
능선을 오르면서 그래도 심심치 않은 것은 황조롱이 유조인지 네댓 마리가 계속 비행훈련을 한다.
.
.
.
'山行이야기.. > 관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의 희안한 날씨.. (0) | 2021.08.13 |
---|---|
폭염속의 관악산.. (0) | 2021.07.24 |
한여름 같은 관악산.. (0) | 2021.06.16 |
관악산 반토막 산행.. (0) | 2021.05.27 |
관악산.. (0) | 2021.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