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의 청계산 산책..

2019년 8월 4일.

어제 오랫만에 장거리 운전을 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늦잠을 자고 뭉기적댄다.

어제 짐정리를 하느라 조금 움직였더니 땀이 주르륵 흐른다.

집에서 있느니 배낭에 해먹 넣고 청계산으로.

해살은 뜨겁지 않은데 습도가 높아 한증막이 따로 없다..

누린내풀..

표범나비..

워낙 가문탓인지 비가 왔어도 계곡물은 그닥..

꽃들이 귀해서인지 작은 파리풀에도 연신 나비들이 날아다닌다..

산꿩의다리..

가는장구채..

누리장나무..

원추리..

능선길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중..

흐릿한 시계..

관악산도 흐릿..

 습한 땅을 피해 몸을 말리고 있는 유혈목이인지.

10여년전 소백산 등로옆에서 보고 처음..

해먹을 치고 잠깐 오침도 하고. 노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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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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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망경대 주변 몇마리 보았던 황조롱이인듯..

망경대..

달걀버섯..

광교산라인..

영지버섯..

졸졸흐르는 물가에서 땀을 씻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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