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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이야기../설악산..

설악산 홀로 아리랑(1)..

by 山梨 똘배 2018. 7. 12.


산행일시 : 2018년 7월 8일 / 06:00~19:00분

산행장소 : 설악산 / 설악동-비선대 마등령-무너미고개-양폭대피소-설악동

산행인원 : 홀로

마등령 오름길에 잠시 휴식을 하며..


친구들 월.화요일 1박으로 설악을 가자는데 이틀씩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아 일요일 혼자라도 설악에 가려고 마음 먹는다.

지금 아니면 또 바람꽃을 보지 못하고 올해가 지날듯 하여. 

마눌은 토요일 오후에 일이 있어 경남 의령으로 갔다.

밤에 대충 배낭을 꾸려 놓고 알람을 새벽 3시에 맞추고 잠자리에 든다.


알람 소리에 깨어 후다닥 양치하고 냉장고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챙겨 배낭에 넣고 집을 나선다.

양양간 고속도로를 타고 설악동에 도착해 준비를 하니 06시.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끊고 산행을 시작한다.

근래 장거리산행이 적어 은근히 걱정도 되지만 시간 구애 받지 않고 느긋이 걸으면 되는데 무릎이 얼마나 버텨줄지 모를일이다.


출발점 설악동에서..




















황철봉 방향으로 운무가 가득하다..











저항령 계곡에서 내려오는..






키스바위란다. 옥빛의 물빛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비선대를 지나며..













천불동 계곡..






시계 반대방향으로. 공룡능선은 이번이 11번째..






금강굴..






상단부의 구름이 이따가 어찌될지..


























경치가 보이는 바위에 기어 올라 찰떡 한개를 먹으며 한참 휴식을 하고..











뒤를 보니 울산암과 동해가..






내린비로 급조된 폭포가..






이분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데 나중에 보니 둘 밖에 없어 물어보니 한분은 마등령전에 다리에 쥐가 나서 하산했다는..






1,000고지가 가까워지자 야생화가 조금씩. 산꿩의다리와 숙은노루오줌..






조망이 보일것 같아 내려선..






마가목. 구름이 몰려오더니 이때부터 시야가 가리기 시작한다.

아쉬움이 있지만 하늘의 처분을 기다릴밖에~






오호! 바람꽃 한송이가 반갑구나~






구름이 만든 이슬이 내려 앉아 쳐진 돌양지..






오를수록 안개가..











시야가 걷히길 기다리다가 이내 체념하고 이제는 야생화에 눈을 돌리는..






09:50분. 마등령 안부..
















터리풀 군락..






너덜..






10시 10분. 너덜지대 바위 위로 올라 신발을 벗고 아침을 30여분간 먹는다. 바람이 서늘해 자켓을 걸치고..











금강분취..






산솜다리..











산솜다리는 조금 시기가 늦은듯..











금마타리도 대부분 씨방이 피었는데 이녀석은..









산솜다리 뭉탱이..











돌양지..











또 휴식..






머리든 거북이..






소박하고 청초한 바람꽃..











대청봉주변에 바람꽃 군락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개체수는 적어도 공룡능선의 바람꽃이 좋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






분당의 중학교 백두대간 종주대란다. 어린나이에 참 대견스러운..











조망을 잃은 대신 시원함과 야생화를 더 찾을수 있다는..






산오이풀 군락속의 바람꽃..











연잎꿩의다리..











꽃이진 금강봄맞이..





















커다란 킹콩 같은..
















회목나무..





















돌단풍..











미동도 없이 모델이 되주는..











솔체꽃..











앵글파이더로 보는데 어 요놈봐라?





겁도 없다..





















1275봉 안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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