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5년 10월 11일 / 16:00~19:50분
산행장소 : 청계산 / 청계산입구역-매바위-매봉-매바위-관현사
비온후의 일몰..
오전내내 내리는 비는 오후가 되어서야 잦아든다.
이대로 있다가는 하루종일 뭉기적거릴듯 하여 배낭 대충꾸리고 우산도 챙겨 넣고 전철역으로 향한다.
청계산입구역에 도착하니 날씨탓에 산객들도 별로 없다.
산행시작이 오후 4시이니 어차피 밤중에나 내려올터.
하늘을 보니 한쪽은 개이고 한쪽은 아직도 먹구름이 많이 보인다.
매바위 근처에서 보는 관악산과 서울 여의도 방향..
강남대로와 멀리 북한 도봉 수락 불암산까지 보인다..
잠실 롯데의 마천루..
성남방향..
청계산 정상부..
17:28분 매봉..
정상부 망경대로 향하다가 30분 있으면 일몰시간인데
산행이 길어질듯해 이곳에 앉아 곡차를 한잔하며 기다린다.
바람이 불고 저녁이 되니 쌀쌀하다 못해 춥다.
자켓을 입고 모자도 썻지만 손이 시렵다..
좌측 과천매봉 뒤로 수리산. 우측의 관악산..
서울랜드 조류동..
빛이 낮게 깔리고..
멀리 송도신도시로 빛내림이 근사하다..
추워서 커피도 한잔 먹고..
해는 숨어들고..
경마장에는 불이 켜지고..
잠시 빗방울이 떨어진다..
삼각대가 없으니 바위위에 올려놓고..
무심코 앞사람을 따라 내려왔더니 다른길로..
고속도로 옆길을 따라 원터골로..
19:46분 원터골.
시간이 늦어 식사도 마땅치 않아 집근처 순대국집에서 홀로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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