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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여행..

태백 한바퀴 /함백산 일출과 철쭉. 계곡 그리고 바람의 언덕..

by 山梨 똘배 201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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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시 : 2011년 6월 12일 / 04시(함백산 들머리 출발)-함백산 정상(04:30분)-다시 들머리(06:50분 식사후)-만항재(08:00~08:20분)-계곡(08:50~10:20분)-매봉산 천의봉(11:15~12:15분)-점심 식사후 귀가

여행장소 : 태백 / 함백산-계곡-매봉산 천의봉(바람의언덕)

여행인원 : 카페회원 4명

 

 

어느산을 갈까 두리번 거리다가 카페에서 상록님이 출사공지를 띄운다.

언제부터인지 무박이란게 부담이 되었으나 새벽 여명빛 본지가 오래되어 덜컥 신청..

토요일 밤 11시 30분에 죽전 간이정류장에 도착해 차를 기다리는데 몇년간 보지 못한 카페 산우가 나를 알아본다.

대간을 마치고 요즘은 정맥을 하고 있는중이라고 하며 인사를 나누고 산우는 버스를 타고 떠나고..

 

내가 탈 차량을 기다리는데 나를 지나쳐 신갈서 다시 판교를 거쳐 오는중이라고 전화가 오고..

잠시후 도착한 차를 타고 휴게소에 한번 들른후 태백에서 만항재로 오르는데 차량연료가 앵꼬(?)라고 해 돌아나와 태백 시내를 뒤지다시피 하다가

간신히 태백 당골 근처의 파출에서 도움을 받아 주유를 한후 들머리까지 도착한 우여곡절의 해프닝까지~

주유소를 찾지 못했으면 시내 차속에서 일출을 보는 일이 생겼을듯.ㅎㅎ

04시에 큰 기대없이 보라색 여명빛을 보러 헤드랜턴을 머리에 쓰고 오른다.

 

오르는중 랜턴불빛에 비치는 철쭉!!~

처음엔 낙화한 꽃잎이 보이다가 고도를 높이자 이내 싱싱한 철쭉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30여분만에 함백산 정상에 올라서니 벌써 삼각대를 피고 곳곳에 진을 치고 있는 진사들..

차갑지는 않지만 바람이 강해 자켓을 입고 이리저리 둘러보는데 붉은 여명빛이 올라온다..

그리고 옅게 드리워진 운무에 겹겹이 이어진 산능선..

환상이다~

 

 

 

 

04:45분 / 일출 직전의 서쪽.. 산겹살이 멋져 일단 찜을하고..

 

 

 

 

공사중 중장비차량이 보여 약간 뒤로 물러서서..

 

 

 

 

일출이 시원치 않아 이리저리 둘러보던중..

꽃을 배경으로 진을 치고 있는..

 

 

 

 

붉은 노을이 치솟는다..

 

 

 

 

불길이 활활~

 

 

 

 

화려한 쇼~

 

 

 

 

두꺼운 구름층에 잠깐 일출..

 

 

 

 

다시 산겹살로..

바람이 거세어 꽃들도 춤을추고..

 

 

 

 

시계가 상당히 좋은편..

 

 

 

 

 

 

 

 

 

산겹살.. 열겹은 족히 되는듯~

 

 

 

 

이따가 가야할 매봉산 천의봉 바람의 언덕..

 

 

 

 

일출후 이곳으로 모여드는 진사들..

 

 

 

 

자리를 피해 딴곳을 물색하는데 상록님이 이쪽에서 놀고 계신다..

 

 

 

 

둔중한 태백 좌측으로 보이는 봉화의 달바위봉..

사람도 풍경이 된다..

 

 

 

 

또 산겹살 훔쳐보기..

 

 

 

 

 

 

 

 

 

철쭉 시기를 제대로 맞춘듯 싱그러운 모양이 예쁘다..

 

 

 

 

돌공사를 하는지 바람에 흙먼지도 날으는 함백산 정상..

1500고지가 훌쩍 넘는 고산..

 

 

 

 

 

 

 

 

 

천의봉 바람의 언덕..

 

 

 

 

정상석과 돌탑..

 

 

 

 

 

 

 

 

 

함께한 산우님들..

 

 

 

 

더 멋진풍경을 담으려고 분주한~

 

 

 

 

 

 

 

 

 

 

 

 

 

 

 

 

 

 

 

 

 

 

 

 

 

 

 

 

 

 

 

 

 

 

철쭉꽃이 대세인데 남아있는 진달래~

 

 

 

 

 

 

 

 

 

 

 

 

 

 

 

 

 

 

 

 

 

 

 

 

쥐오줌풀이 아침햇살을 흠뻑~

 

 

 

 

다시 내려와 차량 옆에서 라면에 만두를 넣어 느긋이 식사를 하고 이끼계곳으로 출발..

 

 

 

 

만항재..

 

 

 

 

잠시내려 조성된 숲길 산책..

 

 

 

 

 

 

 

 

 

 

 

 

 

 

 

 

 

 

 

 

 

 

 

 

쥐오줌풀 들여다 보기..

 

 

 

 

매봉산 청의봉 바람의 언덕은 이제 파종을 하는듯 하다.

나중에 채소가 자라 파랗게 변하면 멋질듯..

 

 

 

 

 

 

 

 

 

뙤약볕 아래 일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12시가 되자 점심을 드시는..

 

이후 태백을 지나 국도변 음식점에서 곤드레밥으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향한다.

약간의 정체는 있었지만 집에 도착하니 19시..

잠을 자지 못해 눈꺼풀은 감기지만 새벽 여명으로 시작해 하루 종일 산우들과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였다..

함께한 산우님들께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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