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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일상..

정월 보름달..

by 山梨 똘배 2011. 2. 18.

 

 

2011년 2월 17일 22:20분

 

저녁 먹고 티비 보다가 문득..

오늘이 대보름날이지? 하고 밖으로 나가 보니 보름달이 둥그렇게 떠있다.

다시 들어가 카메라와 삼각대 가지고 나와서 몇컷..

 

 

어려서 보름이면 마을사람들이 논바닥에 짚동가리를 커다랗게 쌓아 불을 놓고 빙빙 돌던일.

그리고 달이 뜰무렵 짚단을 한웅큼 묶어 들고 뒷동산에 올라 달맞이 하면서 달님에게 소원을 빌던일..

또 귀했던 깡통 찾아서 못으로 구멍을 여러곳 숭숭내어 작은 나무를 넣고 불깡통을 빙빙 돌리던 어린시절이 아련해 진다.

 

 

 

 

 

 

 

 

 

 

 

 

ISO100. Spot. 1/60. F14. 210mm(환산315) M모드. 크롭.

 

 

 

외곽 순환도로에는 아직도 차량들이 분주하다.

바쁜일상속에 보름달이나 쳐다들 보았는지?? 

 

 

 

어제는 간단히 오곡밥에 부럼도 깨보고..

 

 

 

거실에 놓여있는 아이들의 어릴적 사진..

95년이니 벌써 16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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