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알람이 울려댄다.
다시 잠을 청해 보지만 쉽지가 않아 카메라 들고 광주 분원리로 향한다.
가을 설악의 단풍이 아른거리는데 올 가을은 인연이 없는지 시간내기가 힘들어 포기해야할듯..
퇴촌으로 진입하는 도중에 우측을 보니 물안개가 솔솔 피어나 몇컷 담고
분원리에 들렀다가 다시 오는길에 경안천 습지공원을 두루 둘러본 뒤에 집으로..
시간이 늦어져 관악산이라도 가려했는데 그마져도 가지 못하고..
퇴촌 광동교를 지나며.. 아래 검은것은 오리들..
산에는 가을분위기가 나고 물안개가 피어나는 몽환적인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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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원리에서..
멀지 않은곳인데 물안개는 없고 구름이 낮게 깔려있다..
건너편 양수리(두물머리)..
가을색으로 단장을 한..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고..
인기척에 튀는 물오리들..
따듯한 곳으로 긴여정을 떠나려는 연습을 하는지 몇바퀴를 돈다.
예빈산..
예빈산과 운길산..
다시 나오다가..
햇살이 퍼지기 시작..
스멀거리며 피어 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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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안천 습지 공원으로..
전에 늦은 연꽃을 보러 갔었는데 이제는 다 져버린..
대신 파랗던 벼들이 누렇게 변해 포근하다..
자연적인 습지가 발달해 많은 조류들이 서식..
예빈산과 뒤로 예봉산..
가을아침..
수묵화 기분으로..
참새보다 큰데 소리가 이쁘지 않은..
조류 탐방용 창으로 보는..
자작나무인듯..
창으로2..
창으로3..
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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