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4년 10월 12일 / 12:25~18:00분
산행장소 : 북한산 / 밤골탐방소-숨은벽능선-백운대-백운산장-도선사-우이동
숨은벽 능선지나 계곡으로 오르는 초입의 단풍과 파란하늘..
일요일 아침.
많이 낫기는 했지만 설악산행 이후로 허리통증때문에 지방산행은 생각도 않고 느긋이 여유를 부리다가
10시에 집을 나오면서 도봉산과 숨은벽을 염두에 두고 전철을 탓는데 두 산행지가 갈라지는 정자역에서 숨은벽으로 결정!
홍제역에서 내려 근처 김밥집에서 주먹밥 2개를 사고 다시 704번 버스를 타고 효자2통에서 내려
가게에서 일용할 막걸리도 한통사서 넣고 밤골탐방소를 지나는 시간이 12시 25분..
단풍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나 궁금해 하며 천천히 오르기 시작한다.
산행시작 근 한시간이 지나 카메라를 꺼내고..
고도를 높이니 나무사이로 보이는 풍경..
빨간 단풍이 보이기 시작..
원효능선..
인수봉과 숨은벽 능선..
우측 암릉길이 붐며 다시 좌측으로 진행..
도봉산 오봉과 주봉들..
햇살에 눈이 부신 단풍..
누가 쓸쓸한 계절이라 했는가?
화려한 가을이다.
자꾸 보게 되는 도봉산..
해골바위..
파랗게 하늘이 변하고..
지나온 방향과 노고산..
인수봉의 바위꾼들이 보이고..
몇번 보았지만 위압적인..
중간 위쪽은 만추..
골로 내려서며..
계단설치전 한번 찾았던 우측 호랑이굴..
뒤돌아 본..
만경대..
좌측 봉우리로 올라서 본..
!!
올라온 골짜기..
백운대로 오르며..
노적봉..
오랫만에 인파때문에 꺼렸던 백운대를 오른다..
아래로 치닫는 가을..
백운대 정상..
오수를 즐기는~
인수봉와 뒤로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서해로 향하는 한강..
백운대를 뒤로하고 다시 내려서는..
오리바위..
백운산장을 지나며..
파란옷의 꼬마가 아빠를 따라 산행을 많이 한단다.
엄마한테 암릉길에서 스틱사용은 위험하다고~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
이근처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
인수봉..
도선사 광장..
계곡물이 마른탓에 하산후 화장실에서 대충 땀을 씻어내고 노원역까지 택시를 타야하나 생각하다가 버스노선을 물어보니 길건너 1144번이 있단다.
휴일이라 그런지 30여분 이상을 기다려 버스를 타고 도봉면허시험장에서 하차하여 3300 직행버스를 타고 모란까지. 다시 전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니 21시가 다 되었다.
접근하기가 용이치 않아 자주 들르지 못하는 북한산이지만 가을날 단풍철에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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