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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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7일

청계산에서..

꿩의바람꽃..

출근시 작은 배낭에 카메라와 등산복을 넣고 사무실로 나갔다가 잠시 짬을 내어 청계산으로 줄행랑을 친다.

이른봄 몇송이 보았던 노루귀도 궁금하고 꿩의바람꽃은 어느 정도 피었는지.

이시기 지나면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할터이니 말이다.

청계사 못미쳐서 주차를 하고 차안에서 등산복으로 갈아 입은후 모처(?)로 긴급 잠입~

"열흘 붉은꽃이 없다"고 했던가 이른봄 보았던 노루귀의 꼿꼿한 당당함은 어디로 가고 벌써 고개를 숙이고 꽃잎을 떨구기도 한다.

대신 현호색이 지천으로 피었고 계곡 바위틈 사이로 꿩의바람꽃이 제세상인듯 활개를 치고 있다..

현호색..

중의무릇..

노루귀..

꿩의바람꽃..

아직도 풍경으로 보아서는 봄은 아닌듯 싶지만 고개를 숙이면 작은꽃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수수한 매력의 꿩의바람꽃..

hi~

흰색 노루귀..

꿀을 따는 벌들도 제법 보인다..

괭이눈..

짝꿍..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올괴불나무..

생강나무..

제비꽃..

피어나는 꿩의바람꽃과 끝물인 노루귀..

똘배의 山情無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