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季·山野草../春..

춘설속의 들꽃..

山梨 똘배 2011. 3.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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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7일..

 

이른 아침 경안천을 다녀와 아침을 먹고 배낭을 챙겨 관악으로 향하다가

엊그제 내린 눈속의 노루귀가 궁금해 청계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대부분 눈속에 파뭍혔는지 별로 보이지 않지만 그 강인함으로 눈속을 뚫고 나와

하늘을 향해 머리를 곧추세우고 또 척박한 바위틈에서 꽃을 피우는 녀석들..

 

들꽃(야생화).. 역시나 이름값하는 강인하고 질긴 아름다움이다.

 

 

 

이제 생강나무가 몽오리를 터트린다. 내려올 무렵 입맛이 써서 작은 나뭇가지를 씹어보니 영락없는 생강맛이다~

 

 

 

눈밭에서 어렵사리 찾은 노루귀..

힘들게 바위틈을 비집고 올라왔는데 설상가상 춘설이..

 

 

 

어리지만 강한 속성은 살아있다..

 

 

 

아직도 눈밭..

 

 

 

한참을 둘러보다 기특한 녀석들을 발견~

 

 

 

아침햇살이 한설속의 추운밤을 녹여주듯..

 

 

 

호~ 기특한..

 

 

 

갓피어난 꿩의바람꽃잎이 추위에 떠는듯..

손과 크기 비교를..

 

 

 

바위틈 바람이 적은곳에는 일가를 이뤘다.

 

 

 

 

 

 

 

힘들면 내게 기대렴~

 

 

 

바위에 붙어서..

 

 

 

 

 

 

 

 

 

 

 

힘이들어 자기 몸을 추스릴수 없어 보이지만 곧 일어설것이다..

 

 

 

 

 

 

 

 

순간 잠시동안 햇살이 비춘다..

 

 

 

나도 여기있어요~ 하는듯..

 

 

 

 

 

 

 

꿩의바람꽃..

 

 

 

 

 

 

 

 

 

 

 

모락산과 멀리 수리산..

 

 

 

과천 매봉과 관악산..

 

 

 

 

 

 

 

청계산 정상부..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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